매출액 6조6220억원… 전년비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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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자료사진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조31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도 6조622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적자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5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이 커졌다.영업손실 확대 원인으로는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이 거론된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720억원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중공업은 작년 2조6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마친 상태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7조원, 조선·해양 수주목표 88억달러를 제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