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의원, 국세청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 분석상위1% 평균소득, 같은기간 3.7억원 증가2020년 1인당 평균소득, 상위 10% 1.3억원…하위 10% 19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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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정부 출범 4년간 상위 10% 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은 1500만원 가량 늘어난 반면 하위 10% 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은 17만원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소득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통합소득(개인소득 합산액) 상위 10% 소득자 245만8194명의 소득은 총 336조1136억7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3673만원이었다. 

    집권 1년차인 2017년 상위 10% 소득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1억2791만원, 2018년에는 1억3055만원, 2019년에는 1억3226만원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기 전인 2016년 1인당 평균소득인 1억2240만원과 2020년 1인당 평균소득을 비교하면 1인당 소득이 1429만원 늘어난 셈이다.

    같은기간 통합소득 하위 10%의 1인당 소득은 겨우 17만원 증가했다. 

    2020년 통합소득 하위 10% 소득자 245만8194명의 소득은 총 4조8155억8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96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2017년 이들의 1인당 평균소득은 186만원, 2018년 200만원, 2019년에는 207만원으로 늘었다가 2020년 다시 1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격차는 감소 추세였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다시 증가했다. 

    2016년 상위 10%의 1인당 평균소득은 하위 10%의 68.6배였지만 2017년 68.7배, 2018년 65.2배, 2019년 64배로 점차 줄었다. 하지만 2020년 69.8배를 기록하면서 집권이전보다 늘었다.

    한편 2020년 통합소득 상위 0.1% 소득자 2만4581명의 소득은 40조8546억5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6억6200만원의 소득을 기록, 2016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소득이 3억7100만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