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8.15 장 종료…환율 2.2원 내린 1197.6원"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중국 물가지표 결과 긍정적"
  •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3.14포인트(1.99%) 오른 2729.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 43.07포인트(1.61%) 오른 2719.61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2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5억원, 207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515만주, 거래대금은 8조2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8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4.10%), 의료정밀(3.32%), 비금속광물(3.17%), 의약품(3.02%), 화학(2.66%), 전기가스업(2.21%), 건설업(2.21%), 운수장비(1.86%), 전기전자(1.7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0.15%)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뱅크(5.09%), LG화학(4.98%), 카카오(4.08%), 셀트리온(2.93%), SK하이닉스(2.76%), 삼성바이오로직스(2.30%), 네이버(1.88%), 삼성SDI(1.89%), 삼성전자(1.49%) 등은 오름세로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돼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으며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 결과도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특히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과 선물로 집중되면서 코스닥은 4%이상 급등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7.62포인트(2.10%) 오른 857.5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2억원, 12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028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3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코프로비엠(3.50%) 펄어비스(8.95%) 엘앤에프(5.21%) 카카오게임즈(4.37%) 위메이드(12.06%) HLB(8.25%) 셀트리온제약(5.75%) 천보(5.87%) 리노공업(2.18%) 모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97.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