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4.22 장 종료…환율 0.5원 내린 1197.1원“우크라이나 포격 소식에 장 중 변동성 확대됐지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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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53%) 오른 2744.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20%) 오른 2735.11로 출발해 한때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 통제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를 포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는 전날보다 0.65% 하락한 2711.99까지 밀렸다. 이후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조98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3억원, 434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1142만주, 거래대금은 11조8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4.83%), 금융업(1.00%), 운수창고(2.90%), 기계(0.93%), 화학(0.73%)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3.18%), 섬유의복(-1.76%), 전기가스(-0.46%), 종이목재(-0.45%), 음식료품(-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92%), 삼성전자우(0.59%),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82%), 삼성SDI(3.15%)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2%), LG화학(-1.99%), 카카오(-1.41%) 등은 하락했다. NAVER는 보합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뉴스에 대한 신빙성 논란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간에 마찰은 크지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재차 반등했다”라며 “투자심리의 민감도와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5%) 하락한 874.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원,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코프로비엠(2.28%)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00%)은 보합마감했으며 엘앤에프(-2.74%) 펄어비스(-4.85%) 카카오게임즈(-1.95%) 위메이드(-0.46%) HLB(-1.46%) 천보(-0.69%) CJ ENM(-0.47%)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9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