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시 유튜브 온라인 설명회 개최플랫폼 발굴, 인력양성, 기업 지원, 제도 정비 등“세계적 수준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할 것”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올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2237억원을 투입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일환으로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아카데미 신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산을 2237억원 배정했다.

    우선 탈중앙화와 창작자 경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 및 지원한다.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개발과 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전문인력 및 창작자 성장에도 힘 쏟는다.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에 46억원을 투자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개원한다. 대학 연구실 대상으로 ‘메타버스 랩’,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및 신설에 각각 24억원, 10억원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메타버스 관련 중소·스타트업의 규모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M&A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메타버스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허브’를 판교에 67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도 2곳에 신규 구축한다.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28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법적 이슈에 대해 관련 부처가 제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메타버스 법정부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 핵심과제로 메타버스를 육성하는 데 있어서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과 청년 개발자, 창작자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