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그린카 전기차 이용, 약 344톤의 탄소 절감 효과
  • 롯데렌탈 자회사 그린카가 기아의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친환경차 보유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형 니로 차량의 도입으로 그린카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이 약 25%가 됐다. 그린카는 3월 중 신형 니로 차량 총 450대를 도입해 차고지(그린존)에 배치할 예정이다. 

    22년형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가 20.8㎞/l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제공하는 친환경 차다. 이번에 배치되는 차량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드라이브 와이즈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했다. 

    그린카는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전 차종 친환경 차량 도입과 신사업 모델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그린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아이오닉5를 도입했고 전기차 주행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런 행보에 따라 그린카의 전기차 이용객이 증가세다. 그린카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그린카 이용객들의 전기차 이용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이용했을 때보다 약 344톤의 탄소 절감에 기여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7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최근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 그린카 친환경 차량 이용이 합리적인 소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