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농협 비상대책…이재민 5월말까지 신규대출 우대금리 적용 1천만원 한도 무이자 생활안정자금…旣대출자 만기연장 피해지역 농협운영 자동화기기 출금·이체수수료 한달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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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 및 조기 생활안정을 위한 범농협 비상대책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농업인 조합원 및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긴급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우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여신을 지원중이다. 이재민은 5월말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해 조합원은 4월30일까지 세대당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자는 농협중앙회에서 전액 보전해준다.  

    또한 기존 대출이 있는 피해고객은 5월31일까지 기한연기 또는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은 지난 10일부터 한달간 피해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대상은 강원(삼척, 영월, 강릉, 동해) 및 경북(울진)지역 농협 자동화기기(ATM/CD) 이용고객이다. 단 타금융기관·브랜드제휴기기 이용 및 타행거래고객은 제외된다.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화마가 남기고 간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합원과 피해 주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