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신규회원 이어 6월부터 기존 회원 적용'기존 2900원 → 4990원' 72% 인상쿠팡 와우 회원 900만명… 추가 수익 연 2000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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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신규 회원에 이어 기존 회원도 유료멤버십 요금을 4990원으로 인상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6월 10일 이후 첫 결제일부터 변경된 가격을 기존 회원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2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요금을 반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와우 멤버십 회원은 월 2900원에서 4990원의 요금을 내게 된다. 인상이 적용되는 6월 10일까지 가격 변동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고객은 와우 멤버십에서 자동 해지된다.

    현재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약 900만명으로 이번 인상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쿠팡은 2019년 ‘와우 멤버십’ 론칭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늘려왔다. 멤버십 론칭 후 고객들에게 전달된 무료배송 주문 건수만 10억건이 넘는다는 설명이다.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전용할인가격 반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