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합동훈련, 70여명 규모 대표팀에 7명 파견기술 방어에 더해 언론 대응 등 종합 평가
  • ▲ 한국전력 ⓒ연합뉴스
    ▲ 한국전력 ⓒ연합뉴스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오는 19일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Locked Shields(락드쉴즈) 22'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명 규모의 대표팀을 구성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는 30여개 국가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기술적 방어 역량뿐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이번 훈련에 각종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7명이 참가하며 에너지 분야의 한국 합동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전은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과 침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함으로써 사이버공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정원 등 사이버보안분야 유관기관과의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