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수 등 대형 M&A 프로젝트 담당그룹 미래산업 연구 총괄 전망
  • ▲ 안중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삼성
    ▲ 안중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삼성
    안중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은 최근 승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 미래산업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안 사장은 2015년부터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에서 근무하며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 등 대형 M&A 프로젝트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연구조직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미래산업 연구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3년 내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도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석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M&A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