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시범 운영 후 상반기 정식 오픈 예정
  • SK렌터카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정비해주는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SK렌터카의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및 배터리 교체 등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제공하는 온·오프라인연계(O2O) 방문 정비 서비스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1월 지분 투자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국내 1위 자동차 방문 정비 플랫폼 기업 카랑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설립된 카랑은 '카수리'란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산차와 수입차를 대상으로 방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SK렌터카 이용객 중 정비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카랑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정비 받길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쉽게 예약할 수 있어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평소 정비소를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제조사별 소모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 등에게 유용하다.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약 한 달 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시범 운영 종료 후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추가 보완해 올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며 정비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량을 점검·운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홈정비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