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블록 '학품아'vs3·4블록 '초역세권'vs5·6블록 '업무시설'추정분양가 6.3억~7.1억대…주변시세비 2억원가량 저렴
  • 수도권 2기신도시인 파주운정3지구에서 주상복합단지 6곳이 동시분양된다. 지금까지 공급된 공동주택중 GTX-A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로 지구내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1·2·3·4·5·6블록 총 2167가구중 특별공급물량 등을 제외한 2118가구가 이달 21일부터 민간분양 사전청약에 돌입한다.

    단지별로는 △1블록 458가구중 '392가구' △2블록 292가구중 '250가구' △3블록 472가구중 '402가구' △4블록 472가구중 '402가구' △5블록 386가구중 '332가구' △6블록 396가구중 '340가구' 등이다.

    시공사는 아직 미정이지만 교통환경이 뛰어난 만큼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1~6블록이 위치한 곳은 GTX-A노선(운정~동탄) 기점인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단지들이 역사를 둘러싼 형태다.

    반면 분양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블록 6억8182만~6억8263만원 △2블록 7억969만~7억1052만원 △3블록 6억3690만~6억3838만원 △4블록 6억5135만~6억5336만원 △5블록 7억279만~7억365만원 △6블록 6억8667만~6억8748만원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시세에 비해 2억원가량 저렴하다.

    일례로 2020년 7월 입주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3월28일 9억4000만원(23층)에 거래된 바 있다.

    단지별 특장을 보면 녹지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1·2블록의 경우 북쪽으로 유치원·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본 3·4블록은 GTX-A 운정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다. 반면 5·6블록은 타 블록보다 상대적으로 업무복합시설이 가깝다.

    청약자격은 다소 깐깐한 편이다. 청약과열지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으로 과거 5년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됐거나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하다. 2순위 접수방법도 '청약신청금 납부'에서 '청약통장 사용'으로 변경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4개월을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을 납입해야 한다.

    그나마 6개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같지 않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은 위안이다. 블록별 당첨자발표일을 보면 1·2블록은 28일, 3·4블록 29일, 5·6블록 30일이다. 즉 6개단지중 최대 3개단지에 동시청약이 가능한 셈이다.   

    청약접수는 6개단지 모두 오는 20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본청약은 내년 1월,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6개단지 모두 가구수는 비슷하지만 최고층수가 각기 다르다"면서 "이런 부분을 감안해 대단지면서 층수가 높은 곳을 청약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