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IT 단신] SKT,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外

◆ SKT,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하반기 재무진단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이종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 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에이닷·T우주·T멤버십 등 서비스와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동양생명과 보험료 납부 서비스 개시

카카오페이가 동양생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장기보험의 ‘계속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동양생명 장기보험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계속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보험 계속 보험료 납부 서비스는 국내 간편결제 업계에서는 최초다.

카카오페이와 동양생명은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연체 보험료 등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10월 중에는 미납 보험료 청구서 서비스를 탑재하고, 보험료 연체 고객 대상 알림톡을 발송해 미납으로 인한 계약 해지를 방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슈어테크 혁신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경험 혁신을 위해서 협업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컴투스, 공간 음향 기업 ‘오디오 퓨처스’ 투자 나서

컴투스는 공간 음향 기업 ‘오디오 퓨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재 오디오 퓨처스는 ‘버추얼 소닉스’의 자회사로 3D 공간 음향 기술을 개발·제공 중이다. 글로벌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코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퀄컴, 프라운호퍼 등 기술 기업 및 연구소들과 협력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디오 퓨처스가 개발한 ‘360 워크믹스 크리에이터’는 개별 사운드를 360도의 구형 영역으로 배치하고 제어한다. 메타버스 및 VR·AR 기술과 결합해 현실 공간 같은 음향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오디오 퓨처스’ 투자를 통해 오디오 기술 연구를 확대한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기술 연계 기회를 모색해 현실감 넘치는 가상 도시를 설계할 방침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 버그바운티 대회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파인더갭과 총상금 3000만원 규모의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 기관은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의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 중이다.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하는 버그바운티 대회는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은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보안 취약점 신고제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잠재되어 있는 보안 취약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서비스 보안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버그바운티 대회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2차수로 나눠 진행한다. 포상금은 대회에 참여한 화이트해커들이 신고한 보안 취약점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차등 지급하며, 총 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이번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우수한 화이트해커를 선별해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 등 총 11명에게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 네오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맞손

네오핀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엔터)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 정보 교류 ▲서비스 공동 협력 ▲비즈니스 공동 마케팅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큐브 엔터는 비투비, (여자)아이들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연예기획사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 애니모카 브랜즈와 함께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올해 설립했다.

네오핀은 1월 동명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현재 클레이튼, 트론 등 스테이킹 상품 외 P2E 게임 토큰에 대한 풀예치 상품 등을 서비스 중이다.

네오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4기 교육생 모집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운영하는 AI 교육 과정 ‘부스트캠프 AI Tech’가 4기 교육생 2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스트캠프는 학생들의 전문성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모바일과 AI Tech 두 가지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웹·모바일은 ▲웹 풀스택 ▲모바일 iOS ▲모바일 안드로이드로 AI Tech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중 세부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AI 인재 확보에 대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매년 부스트캠프 수료생들과 IT 기업들이 교류하는 컴퍼니데이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취업희망자 중 45%에게 취업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리더는 “협업 능력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U+, 인터파크와 여행·문화 제휴 서비스 개발

LG유플러스가 인터파크와 여행·문화생활 제휴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인터파크는 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LG유플러스는 인터파크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 로밍 혜택을 제공하고, 인터파크는 여행·공연·스포츠 경기 등 예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이종 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U+, 이마트24와 자급제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이마트24와 U+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무료로 제공하고, U+알뜰폰 요금제 개통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U+알뜰폰&이마트24 자급제 단말기 공동 프로모션은 U+알뜰폰 공동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1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공용 유심 원칩(8800원)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24에서 원칩으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쿠폰 5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하반기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알뜰폰 가입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KT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스마일배송’ 입점 다음날 배송

KT스카이라이프는 G마켓과 옥션의 배송 특화 플랫폼 ‘스마일배송’과 모바일 유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배송을 통해 모바일 유심을 구매하는 고객은 다음날 바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배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스마일배송에서 구매한 유심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모두 충분 7.0GB+'(1만 7500원) 요금제와, '모두 충분 11.0GB+'(3만 3900원)를 포함한 무약정 요금제 총 39종이다.

스마일배송에서 주문한 유심을 수령해 유심패키지에 안내되어 있는 셀프개통 전용 QR코드로 개통 진행 후 유심을 휴대폰에 장착하면 된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서비스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통신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