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사회서 주요 안건 검토
  • ▲ ▲ 강호성 CJ ENM 대표(왼쪽)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KT
    ▲ ▲ 강호성 CJ ENM 대표(왼쪽)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KT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가 각사의 OTT인 티빙과 시즌을 곧 합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서비스의 합병안을 주요 안건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티빙과 시즌이 합병할 경우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이 넘어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국내 OTT 사업자 1위는 지난달 기준 활성이용자 수가 약 423만 명인 웨이브다.

    티빙은 CJ ENM에서 분사한 OTT 서비스이며 KT스튜디오지니는 KT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시킨 회사다.

    앞서 지난 3월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과 음악, 실감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업계에선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