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사회서 주요 안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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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가 각사의 OTT인 티빙과 시즌을 곧 합병할 것으로 전해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서비스의 합병안을 주요 안건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티빙과 시즌이 합병할 경우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이 넘어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국내 OTT 사업자 1위는 지난달 기준 활성이용자 수가 약 423만 명인 웨이브다.티빙은 CJ ENM에서 분사한 OTT 서비스이며 KT스튜디오지니는 KT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시킨 회사다.앞서 지난 3월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과 음악, 실감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업계에선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