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상화, 주주가치 회복 위해 최선"
  • ▲ 김재경 신임대표 ⓒ신라젠
    ▲ 김재경 신임대표 ⓒ신라젠
    신라젠은 제17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재경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했으며, 유전자·분자진단검사 업체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로,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신라젠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거래 정상화는 물론 경영투명성 강화,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라젠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법무법인 광장 소속 장용재 변호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와 서울시립대학교 재무금융과 정병욱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장 변호사는 호주와 영국에서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국제법 전문가로, 홍콩에서 국제금융 분야 경험을 쌓았다. 신라젠 법률자문 및 내부통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재무금융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재무금융 전공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신라젠은 상근감사로 이영우 전 국민연금공단 감사도 선임했다. 신규 사이외사와 상근감사는 상장사협의회 및 코스닥위원회에서 추천받은 외부인사다.

    신라젠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출신 인사들로 사내이사를 구성하고,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사외이사들로 경영진을 재편했다”며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거래재개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고려한 경영진 개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