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골프장-리조트-빌라 사업 부지 조성 후 매각"이해도-노하우 고부가 부동산개발 비즈니스 개척"
  • ▲ 'Son My 프로젝트' 개발 상품 콘셉트 조감도(안). ⓒ대원
    ▲ 'Son My 프로젝트' 개발 상품 콘셉트 조감도(안). ⓒ대원
    베트남 진출 1세대 건설사 대원이 베트남 '종합 디벨로퍼'로서 탈바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대원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 있는 100% 자회사 'Daewon Cantavil Pte'가 보유한 베트남 현지 골프장, 리조트, 빌라 사업 부지(이하 Son My)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번 Son My 프로젝트는 2019년 8월 베트남 호찌민市와 바리아-붕따우성 동쪽 해안가에 있는 빈투언성 손미 산업단지 내 170ha 부지를 골프 코스, 빌라 및 리조트 사업 부지로 개발해 매각하는 목적으로 취득했다.

    해당 지역은 호찌민시 국제노선이 이전될 롱탄 신공항과 베트남 남부 관광지로 떠오르는 호짬 관광 지역에 가까우며 호찌민에서 연결되는 판티엣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베트남 남부 해안가를 따라 많은 부동산 개발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이다.

    본 프로젝트는 토목 인프라 공사 및 콘셉트 기획을 통해 사업용지에 △27홀 골프 코스 △5성급 리조트 △골프, 해변 빌라 등을 배치해 해안가 휴양 도시 콘셉트로 상품화한 부분이 돋보인다.

    대원 담당자는 "이번 매각은 베트남 현지 부동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베트남 종합 디벨로퍼로서 고부가가치 부동산 개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은 TKG태광의 자회사와 함께 베트남 동나이성에 있는 다이푹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7.9ha 규모로 ▲프리미엄 골프 빌라 49가구 ▲테라스하우스 96가구 ▲아파트 654가구 등을 공급하는 총 799가구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2023년 인프라 공사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