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약 66.7억 달러 수주, 목표 대비 약 75% 달성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3112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7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불안한 대외 상황에 따라 LNG운반선의 발주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지난해 연간 15척을 수주한 실적을 뛰어 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중연료추진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9척/기 약 66억7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75%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