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3차, 주민동의율 70% 달성…9월3일 조합창립총회'67% 확보' 현대5차, 설립요건충족…"10월말~11초예정"현대6차, 55%로 더딘 편…내년상반기 시공사선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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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노후아파트 7개단지가 브랜드통합 리모델링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중 한 곳인 현대3차가 조합설립요건을 충족해 내달 3일 처음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문래동5·6가 일대서 통합 리모델링사업을 추진중인 단지는 △현대1차(264가구) △현대2차(390가구) △현대3차(166가구) △현대5차(282가구) △현대6차(270가구) △대원칸타빌(218가구) △두산위브(383가구)로 7개단지·총 1973가구다.이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지난해 7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현대3차다. 현대3차는 7개단지중 처음으로 지난 6월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 요건인 '주민동의율 67%'를 확보해 내달 3일 조합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주민동의율은 70%다.현대5차도 '주민동의율 67%'를 달성했다. 이호경 현대5차 추진위원장은 "현대3차에 이어 7개단지중 두 번째로 주민동의율 67%를 달성해 조합설립요건을 충족했다"면서 "10월말에서 11월초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호경 추진위원장은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단톡방에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통합재건축이나 통합리모델링은 추진이 어렵다고 하는데 우린 협업이 잘 돼서 진행이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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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1차 역시 지난 23일 동의서 1장을 추가하며 소유주 264명중 60%에 해당하는 158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으며 현대2차와 대원칸타빌도 주민동의율 60%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다.김남호 문래동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현대6차(55%)가 조금 더딘 부분은 있지만 두산위브(59%)를 비롯해 나머지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전체단지 모두 주민동의율 67%를 달성해 내년 상반기중 시공사선정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남호 통합 추진위원장은 "최근 문래동4가가 창립총회를 열고 나머지 구역들도 재개발이 활발히 추진중이다. 도림천역 넘어 신도림 293번지 일대를 포함해 양평역, 목동 등 우리단지를 중심으로 사방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어 건설사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로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GS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1986년~1998년 사이에 지어진 이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 부근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노후아파트로 기존 용적률이 이미 최대 328%(대원칸타빌)에 달해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통합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았다.한편 추진위는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별 가구수를 10~15%가량(평균 12%) 늘려 최소 2212가구로 재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