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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 馬聯 사라왁전력청과 청정수소사업 협약

롯데케미칼·포스코홀딩스·SEDC에너지 참여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22-09-08 14:57 | 수정 2022-09-08 15:10

▲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전력공급에 대한 업무협약 모습.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전력청과 청정수소사업을 위한 900MW 규모 수력기반 재생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사라왁전력청이 '사라왁 H2biscus 청정수소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전력청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 다툭 림 주에 진 주한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수소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 재생전력공급 협력 MOU를 통해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5개사는 최소 900MW이상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방안을 공동연구하고 변전소·송전선 등 인프라설비 준비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타당성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라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게 될 청정수소는 총 20만톤 규모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수소 7000톤을 제외하고 전량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들여와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등 3개사는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청정수소 도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라왁 주지사와 전력청장 방한을 계기로 사업개발 및 현지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Shell OGP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사라왁 주 현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말련 양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롯데케미칼 등 여러 국내사들과 함께 아시아 최초 탄소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 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이번 재생전력공급 협력 MOU 체결이 사라왁 청정수소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탄소중립 분야에서 전략적제휴와 기술확보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영 기자 pj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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