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 10개동 962세대…외관특화'푸르지오 크레스트'…누적수주 2.6조
  • ▲ '푸르지오 크레스트' 조감도.ⓒ대우건설
    ▲ '푸르지오 크레스트'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십정4구역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0개동 총 9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2155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이 회사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 백운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상정초와 상정중, 상정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최고조와 절정'을 의미하는 '크레스트(CREST)'를 제안했다.

    알루미늄 패널과 커튼월 룩을 적용해 외관특화를 적용했고 대형 문주로 단지의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작년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8800억원으로 연간 최대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남아있는 사업지에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한남2구역과 수진1구역등 굵직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공들이고 있다. 향후 신당8구역과 길동 삼익파크등 주요 프로젝트에도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각종 정부정책과 다변화하는 규제 속에서 특히 정비사업 수주 조합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 제안하는데 무엇보다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한남2구역은 오랫동안 검토하고 참여한 사업지인 만큼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주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