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로부터 수주
  •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입방미터급 LNG FSRU. ⓒ한국조선해양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입방미터급 LNG FSRU.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와 17만 입방미터(m³)급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4757억원 규모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올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