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수요로 1천억 증액자기자본비율 0.17%p 개선
  • ▲ 신한은행 본사. ⓒ신한은행
    ▲ 신한은행 본사.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31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5.70%(고정)이다.

    신한은행은 최초 2100억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기관·리테일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발행금액을 1000억 원 증액했다.

    최근 국내 채권 금리 급등 및 대내외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월 이자 지급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월 이자 지급식 발행을 계획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자기자본 비율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기자본 비율은 0.1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