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상업시설 전문 해외설계사와 협업차별화된 외관-수익성 높은 상가환경 컨설팅조합원 추가이익-분동형상가 설계...수익 극대화
  • ▲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 시설 '한남 피크(HANNAM PEAK)' 조감도.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메인 상업 시설 '한남 피크(HANNAM PEAK)'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 재개발정비사업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의 메인 상업시설 4BL을 '한남 피크(HANNAM PEAK)'라고 네이밍하고 한남뉴타운의 정상에 위치해 정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은 곳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을 명품 상업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거장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과 상업시설 환경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컨설팅 실적을 갖고 있는 DnSP △샤넬, 루이뷔통, 메르세데스 벤츠,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해외설계사 프론트와 협업하고 분양면적을 증가시키는 수익형 설계로 조합원 분담금도 줄이기로 했다.

    이를통해 한남뉴타운 입구에 언덕길과 남산·녹지·한강 등 생태적 환경을 살려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서 볼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 공간을 구성하는 등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상업시설에 세계적 공간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각각의 테마형 건물들이 서로 이어져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동형 설계로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온 가족이 이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를 구현하고 오프라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 트렌드를 담은 쇼핑 명소로 계획했다.

    더불어 상업시설에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는 외관 구조를 설계해 쾌적한 상가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담았다.

    롯데건설은 개별 배기 및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을 제공하고 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모든 점포에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상가전용 블록인 4BL에 루프탑을 운영해 상가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등 수익을 최고로 높일 수 있는 사업성 특화 설계와 2년간 직접 상가를 운영하며 활성화한후 매각해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는 제안도 했다.

    이와함께 분담금 4년 유예 및 환급금 60% 조기 지급 등의 사업조건으로 발생하는 여유자금을 일반조합원들이 상가에 재투자하면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고 상가 건물주가 될 기회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86개 롯데그룹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입점 협약도 눈에 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상업 시설에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메가와인 큐레이션 삽 보틀벙커 입점을 제안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단지내에 이이남, 하우메 플렌자, 다니엘 아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해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측은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가 설계 등 수익성 높은 명품상가로 계획했다"며 "롯데계열사와의 협업으로 2년간 직접상가를 운영한뒤 매각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