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현황전체 사망자 61명…공공 22명-민간 39명
  • ▲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교통부
    ▲ 상위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포함)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분기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1명이었다. 이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명(50%) 늘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로 확인됐다. DL이앤씨, 대우건설,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등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안송건업 등 15개사로 나타났다.

    3분기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0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명 늘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 대비 7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기관은 아산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4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를 낸 디엘이앤씨 등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점검인력을 확대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집중 정밀점검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