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태국서 APEC 정상회의 개최… 기업건의 전달
  •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태국 방콕에서 APEC 정상과 회원국 기업인 대표가 만나는 'ABAC 위원과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형희 부회장은 올해 7월 ABAC 위원으로 선임돼 ABAC 위원과 정상과의 대화’에서 정상보좌위원 자격으로 한덕수 총리를 수행했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를 칭하는 ABAC는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시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역내 기업인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ABAC 위원과 APEC 정상과의 대화'는 APEC 정상과 ABAC 자문위원이 만나 각 의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3개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한덕수 총리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 함께 1그룹에서 토론에 참여했다.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은 매년 ABAC 정상 보고서 및 건의문 형태로 작성되며 올해에는 경제회복, 지속가능성(기후변화 대응), 지역경제통합, 디지털화의 네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ABAC 정상 건의문이 완성됐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공급망 위기, 기후위기 대응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아태 지역의 경제협력이 더 활성화되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