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대체 항공편으로 귀국 예정
-
일본 오사카에서 이륙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7C138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부딪혔다.버드 스트라이크는 공항 부근, 이착륙 시 종종 발생한다. 새는 일정 고도 이상 상승할 수 없기 때문에 이착륙 때처럼 비행고도가 낮으면 새와 충돌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87명 총 19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간사이 공항으로 향하고 승객을 태운 뒤 오후 6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연에 따른 보상 규정을 안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