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해외여행 회복 ‘기회’로 지목IT시스템 고도화로 안전관리체계 강화 다짐
  •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임직원들에 “새해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의 결실을 맺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1일 새해 인사말을 통해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해에도 불투명한 국제정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도 “당사의 주력 노선인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해외여행은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만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에게는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로 예측이 쉽지 않은 미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힘차게 도약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흑자전환 달성을 다짐했다.

    아울러 항공업의 근간이 되는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 시스템 고도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제주항공만의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신규로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IT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 분야에도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변화로 일본 노선에서 압도적인 1위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기세를 새해에도 계속 이어가 반드시 ‘운외창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