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금융소비자 보호·보안위협 대응에 최선"
  • ▲ 최유삼 신임 한국신용정보원장 ⓒ한국신용정보원
    ▲ 최유삼 신임 한국신용정보원장 ⓒ한국신용정보원
    제3대 한국신용정보원장에 최유삼(사진·57)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이 9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이날 출근 후 부서를 순회하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용정보원을 금융산업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기업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고 금융 AI 지원시스템 구축, 양질의 신용정보 확충과 활용 시스템 강화 등 전문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광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최 원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소비자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