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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이 물류 유통 과정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보냉팩과 드라이아이스 등 포장재 변화를 통해 하반기에만 240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만 60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우선 지난해 7월부터 보냉팩 두께를 4mm에서 3mm로 줄여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41t의 필름 사용량을 줄여 약 13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같은 시기 드라이아이스 중량도 대폭 줄였다. 지난해 7월부터 기존 100g이던 규격을 70g으로 축소했다. 지난해에 줄인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만 110t에 달한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이 역시 약 11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240t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드라이아이스 취급 주의를 알리기 위해 배송 물품에 부착하는 ‘앗! 조심~ 드라이아이스’ 스티커도 지난해 7월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환경을 생각해 남은 재고만 소진한 이후 다른 방식으로 취급 주의를 알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0.26t의 필름 사용을 줄여 0.79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019년 6월 배민B마트 운영 시작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배송 물품 포장재 전반에 걸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발맞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향후 아이스팩과 보냉팩의 경우 국제 재활용 인증인 ‘RCS’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포장재뿐 아니라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