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에디션, 온라인 스페셜 모델 등 총 5종 선보여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 기반 최초 모델
  • ▲ EQS 450 4MATIC SUV 모습. ⓒ벤츠코리아
    ▲ EQS 450 4MATIC SUV 모습. ⓒ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는 럭셔리 전기 SUV ‘EQS SU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지난해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국내 시장에는 스탠다드 모델로 ▲EQS 450 4MATIC SUV ▲EQS 580 4MATIC SUV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억5270만원, 1억8540만원이다.  

    아울러 EQS SUV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EQS 450 4MATIC SUV 론칭 에디션 ▲EQS 580 4MATIC SUV 론칭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1억5990만원, 1억8330만원이다. 

    내달 20일에는 메르세데스 스토어(Mercedes-Benz Store)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SUV 모델인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mm)를 공유하지만 전고는 20cm 이상 높으며,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 ▲ EQS 580 4MATIC SUV의 인테리어 모습. ⓒ벤츠코리아
    ▲ EQS 580 4MATIC SUV의 인테리어 모습. ⓒ벤츠코리아
    측면은 둥근 프론트 엔드(front end)에서 시작해 가파른 A필러와 루프 라인을 따라 리어 스포일러까지 흐르듯 이어지며 역동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에 더해 연결부위를 줄이고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의 디테일은 심리스(seamless)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EQS SUV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과 더불어 모든 탑승객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럭셔리한 라운지의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30mm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며 2열의 레그룸 공간은 830mm에서 960mm까지 확보돼 탑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 또한 넉넉해 최대 21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3열 시트를 접으면 5명이 타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

    실내에서도 최첨단의 디지털화를 실현했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MBUX Interior Assistant)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에는 모두 107.1kWh 용량의 배터리와 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km 와 447km 주행이 가능하다. EQS SUV에 탑재된 배터리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 ▲ EQS 580 4MATIC SUV의 모습. ⓒ벤츠코리아
    ▲ EQS 580 4MATIC SUV의 모습. ⓒ벤츠코리아
    전 라인업이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토크를 분배한다. 

    특히, EQS 580 4MATIC SUV의 경우 최고출력 400kW,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하며 AMG 모델을 제외하고 벤츠의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S) 외에도 오프로드(OFFROAD)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돼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벤츠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오프로드 모드는 비포장도로, 경사면 등 오프로드 주행 시 최적화된 드라이빙 시스템을 제공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25mm 높아 지며, ESP®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회전할 가능성이 높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거나, 추진력을 위해 충분한 미끄러짐을 허용하면서도 차량을 안전하고 쉽게 제어한다.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EQS SUV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벤츠 고객들이 찾던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