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대비 복합제 등 제품 개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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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두테스테리드를 포함하는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화에 성공한 제품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제이다트는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을 적용해 기존 연질캡슐 제형과 체내 흡수율이 동일하다.또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 안·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개선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의 제제연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제 제형은 연질캡슐과 비교할 때 복합제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어 글로벌 위탁생산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다.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