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11만3960대, 전년비 34.9% 증가신차·해외진출 영업손실 개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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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매출 3조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로 2021년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은 11만3960대를 기록했다. 신차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4분기에는 기업회생 절차 종결과 함께 4년만에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손익실적은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로 손실 규모가 2021년 2613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2660억원에서 601억원으로 감소하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비용절감 효과로 손실 규모가 2021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는 U100 등 신차와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