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기조에도 지난해 아동 부문 매출 27% ↑자녀 수 줄어들수록 관련 지출 늘어나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기프트 증정
  •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유아동 브랜드 ‘아뜰리에슈’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 강남점 10층에 선보이는 아뜰리에슈는 상품에 새겨진 정교한 일러스트가 특징인 럭셔리 유아동 브랜드다.

    신세계가 프리미엄 아동의류를 론칭하는 것은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0.7명대로 떨어졌지만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0% 신장했다.

    신세계는 턱받이와 바디수트 등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아뜰리에슈를 국내 첫 팝업 매장으로 소개하며 유아동 프리미엄 장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아뜰리에슈 대표 상품으로는 ‘핑크회전목마 속싸개’(11만8000원), ‘벌룬 바디수트’(10만8000원) 등이 있다.

    국내 첫 매장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픈 당일인 27일 아뜰리에슈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회전목마가 그려진 선물 박스를 증정한다.

    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아뜰리에슈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과 서비스가 제공되며 브랜드 포스트 카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담당자는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