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시관 마련, 혁신 기술 선봬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필두 10종 AI 서비스 공개UAM 모형 기체, 5G·6G 기술, 양자암호통신 등 한눈에
  • ▲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는 모습 ⓒSKT
    ▲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는 모습 ⓒSKT
    "AI가 이끄는 미래 ICT 기술, SK텔레콤 전시관에서 만나보세요."

    SK텔레콤은 27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AI ▲UAM ▲6G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이다. 유수의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빅테크 기업과 함께 전시관을 꾸린다. 이곳에서는 총 10종의 SK텔레콤의 혁신적 AI 기술 및 서비스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초거대 AI모델 '에이닷'을 필두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Vision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Location AI 솔루션 'LITMUS'  ▲반려동물의 X-ray 진단을 돕는 Medical AI '엑스칼리버' 등 사회를 진화시키고 있는 AI 기술을 전시한다.

    에이닷의 경우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 뿐만아니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장착된 서비스를 시연한다.

    SK텔레콤의 AI 컴퍼니 도약과 성장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MOLOCO(몰로코) ▲BESPIN GLOBAL(베스핀글로벌) ▲Swit(스윗) ▲Phantom AI(팬텀 AI) 등 AI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한 기술을 소개한다.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적인 UAM 기체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도 관전 포인트다.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관람객에게 2030년의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향후 UAM을 이용할 시 활용할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비행 중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관람객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4D 궤적 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이용해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도착 정시성 등을 수행해 볼 수도 있다.

    UAM의 안정적 비행에 필수적인 상공 통신망(Aerial Network) 구축 및 품질 검증에 드론을 활용하는 기술도 볼 수 있다. 로봇 기술과 연계해 UAM을 물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비전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5G는 물론 6G 후보 대역의 주파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투명 안테나 기술과 함께 기지국, 코어, 단말 등 인프라 전반에 AI,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 성능을 향상시킨 지능망과 전력 절감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전시한다.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가상 공간에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상상만 했던 나만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 아바타에 적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프랜드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 8.1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14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뤄왔다. 4YFN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AI 스피커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부터 시각장애인용 도보 네비게이션 'G-EYE with VLAM', ICT 기반 청각장애인 운행 모빌리티 서비스 '고요한M'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운영하는 ESG 펀드의 투자를 받거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혁신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도 소개한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출판 플랫폼(센시)과 AI 기반 한글교육 앱(H2K), AI 데이터를 활용해 낭비 음식을 최소화하는 솔루션(누비랩), 비전 AI를 활용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솔루션(이투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관람객들이 AI 혁신이 몰고올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 ⓒSKT
    ▲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