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열고 미래 비전 선포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대 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와 아문디는 동사에 대한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주주간 협력의정서에 서명했다.

    기념식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주주를 대표해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필립 브라삭 CA 회장, 니콜라 캘쿤 아문디 부대표가 참석했으며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주요 귀빈이 자리를 빛냈다.

    신(新)비전은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다.

    회사 핵심가치이자 협동조합 정신의 바탕이 되는 ‘신뢰’, 국내 대표적 글로벌 합작회사로서의 정체성과 글로벌투자의 최고가 되겠다는 다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파트너이자 양대 주주의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양대 주주인 길정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니콜라 캘쿤 부대표는 회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투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협력의정서에 서명했다. 특히 아문디는 본사에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설치해 주요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양사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03년 농협중앙회와 CA자산운용의 합작회사로 출범, 지난해 말 운용자산 50조(설정액), 업계 6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의 중요한 시기마다 굵직한 대표상품, 최초 상품으로 부각됐다. 2009년 국내 최초 지수레버리지 전략의 공모펀드인 1.5배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한 이래 동 유형에서 수탁고 일등을 놓치지 않았다. 뒤이어 2014년 국내 최초 채권인덱스펀드인 국채10년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 

    운용 보수를 적립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공익펀드도 7개를 운용 중이다. 2019년 최초 소부장 테마의 필승코리아 펀드, 2020년 최초로 글로벌 ESG기준을 적용한 국내주식형 100년기업그린코리아 펀드를 선보이며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공익펀드로 두각을 나타냈다.

    후발주자로 진입한 ETF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HANARO ETF 출시 이후, 2023년 ETF 투자본부를 신설하는 등 ETF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Amundi와 협업해 출시한 글로벌럭셔리S&P ETF, ESG테마인 글로벌워터MSCI ETF,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 등은 타사와 차별화된 동사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테마 ETF로 자리잡았다. 2022년 디폴트옵션 도입에 하나로TDF로 국내사 4위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임동순 대표는 “20주년을 맞아 다시금 혁신과 창의로 무장해 NH농협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에 함께 뛰겠다”며 “주주사 및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