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난해 1만168개펀드 자산 대사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만168개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함으로써 펀드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대사 펀드 수는 1만168개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5890개이며, 일반 사모펀드는 4278개였다.

시장성 외화증권은 4만7004개, 비시장성 해외자산은 774개로, 전분기 대비 각각 4.64%, 0.8% 증가했다.

반면 금융·파생상품, 시장성 국내증권 및 비시장성 국내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5.5%, 2.7% 및 0.3% 감소했다.

자산평가금액 기준 시장성자산 비중은 55.3%(216조원), 금융·파생상품은 26.3%(103조원), 비시장성자산은 18.4%(72조원)으로 나타났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로, 시스템을 이용한 자산대사 업무처리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6월 참가자간 자율적·상시적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업계 투명성, 효율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