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아리랑 4월15일 '베를린 돔'서 개최
  • ▲ 윤희수 호반문화재단 사무총장(좌)과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 윤희수 호반문화재단 사무총장(좌)과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파독근로자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베를린아리랑'을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과 파독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베를린아리랑은 4월15일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 개신교 교회로 알려진 'Berliner Dom(베를린 돔)'에서 개최된다.

    그리운 금강산 등 총 10곡이 연주되고 마지막 순서로 파독광부 및 간호사 1·2세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독근로자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한뒤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은 2007년 창단된 단일악기 연주단체로 음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추구하고 있다. 학교·병원·복지관·장애인센터 등에서 150여차례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는 "파독근로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쳐 헌신한 파독근로자를 위한 작은 위로와 감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