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 12개팀에 장학금 1750만원 대상작 AI활용 저소득층 복지제도 제안대상·최우수상 아이디어 사업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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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한다.호반장학재단은 13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2 사회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민규 심사위원장(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호반그룹 관계자, 수상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환경보호, 지역재생, 청소년 문제, 일차리 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제품 및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다.지난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총 85개 팀이 참여했다. 포트폴리오, PT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5팀 총 12개 팀(개인 3명 포함)이 최종 선정됐다.최종 선정된 팀에는 총 17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 아이디어는 향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김상열 이사장은 "공모전에 출품된 대학생들의 의미있는 고민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이런 혁신 인재들이 있기에 한국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호반장학재단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 대상은 AI기술을 활용한 저소득층 복지지원제도를 제안한 'mypd'팀이 수상했다. 이 팀의 현석훈 학생은 "이번 공모전 참여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호반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3년간 지원한 장학생은 8600명, 총 장학금은 14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