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부산본부와 손잡고 '밝혀줘 홈즈' 1호 사업 시행태양광패널 설치·화장실 수리 등… 올해 6가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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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발벗고 나섰다.남부발전은 굿피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 남구 우암동에 위치한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밝혀줘 홈즈' 1호 사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임직원의 성금을 모아 취약계층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낡은 집을 수리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다.이번 1호 사업 가정의 경우 대문 위 임시로 설치된 플라스틱 패널이 파손돼 수리가 시급했다. 화장실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고, 누수도 있어 곰팡이가 생기는 등 가구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남부발전은 냉난방비 절약을 위한 태양광 패널과 대문 쪽 지붕을 새롭게 설치하고 밤에 오갈 수 있는 센서 등을 부착했다. 화장실 타일을 새롭게 도장하고 방충망·장판도 교체했다.집수리 후 한 가구원은 "오랫동안 많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힘을 모아 집 수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고 아끼며 살아가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남부발전은 굿피플과 올해 총 여섯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김기홍 남부발전 경영관리처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기쁘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임직원, 굿피플과 힘을 합쳐 후속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