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광장·상업·주거…소통·교류공간 마련 내년 1월 연구용역후 사업자공모 추진
  • ▲ 남양주진접2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남양주진접2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2공공주택지구내 풍양역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진접2지구는 2018년 7월에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로 주택 총 1만198가구가 공급된다. 해당지구에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풍양역이 개설될 예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광역철도가 진접2지구까지 연장되면서 풍양역은 '더블역세권'이 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풍양역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민들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콘셉트와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한다.

    지하철역과 주변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내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인프라에 의해 만들어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한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공모 구역·방식 등을 검토해 특별계획구역 사업자공모지침 및 설계 가이드라인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한다.

    LH는 2024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후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자공모를 통해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더블역세권 강점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개발안을 마련하는 등 진접2지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