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수인하 이후 신규 2천억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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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순자산 8000억원에서 보수 인하 효과로 인해 2000억원이 신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출시된 이 ETF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해당 ETF는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소액으로 국내 전체 채권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채권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도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15일 해당 상품의 총보수를 0.05%에서 0.012%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중 가장 낮은 것은 물론 국내 상장 676개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ETF 보수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만큼 운용전략이 동일하다면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특히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