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중심 수익성 확대이사 보수 한도 150억원→80억원 삭감새로운 신규 동영상 서비스 검토 중
  • ▲ 최수연 네이버 대표ⓒ네이버
    ▲ 최수연 네이버 대표ⓒ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2일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B2B(기업 대 기업) 사업 통합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환경과 국내 광고 환경이 굉장히 좋지는 않은 상황이기에 경영진이 매출 확대를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로바, 파파고, 네이버 웨일 등의 조직을 통합해 효율을 높이고 조직·기술 솔루션간 시너지를 높여 국내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사진 7명의 보수 한도는 기존 1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축소했다.

    최 대표는 "지난 10년간 보수 한도가 실 지급률 대비 다소 높게 설정돼 있었다"면서 "올해는 비용 통제 기조에 맞춰 경영진을 비롯한 임원 계약 금액을 삭감한 부분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네이버가 동영상 플랫폼 부문은 유튜브, 메신저 플랫폼 부문은 카카오톡에 밀리는 데 대한 대응 방안 질문도 나왔다.

    최 대표는 "새로운 동영상, 특히 숏폼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신규 서비스나 정책을 검토 중이며 메신저의 경우에도 라인 서비스는 일본이나 동남아 시장으로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내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오픈톡이나 소상공인 대상 톡톡 서비스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