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환율 7.2원 오른 1301.5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24%) 내린 2409.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반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이 104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697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6576만주, 거래대금은 8조3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3%대, IT서비스·부동산·자동차는 1%대 내린 반면 철강·석유와가스는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2.06%), 현대차(0.90%), 네이버(1.58%), 기아(2.06%)는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SDI(0.56%), LG화학(1.16%)은 올랐다.

    카카오의 에스엠(15.02%) 공개매수가 경쟁률 2대 1을 넘기며 마무리된 가운데 급락하면서 주가는 2개월 만에 1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3%) 오른 827.6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6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9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2원 오른 130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