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봄맞이 아이폰14 등 나들이 응모 진행스마일게이트, 제1회 ‘라이즈 데이’ 개최카카오, 신이어마켙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만우절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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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A.tv에서 2023 프로야구 무료 생중계

    SK텔레콤이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2023 프로야구(KBO리그)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그간 개막을 기다려온 야구 팬들이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A. tv에서 제공되는 프로야구 생중계는 모두 광고없이 제공되며 SKT 고객은 데이터 요금이 무료다.

    야구 팬들은 A. tv에서  생중계 채널과 하이라이트 VOD 채널로 2023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다. A.(에이닷)에서 “프로야구 보여줘”라고 말하면 중계 중인 경기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지정해서 설정하면 에이닷을 켜고 “야구 일정 알려줘”라고만 요청해도 해당 팀의 경기정보와 실시간 중계 보기 버튼을 제공해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해 보는 퀴즈 형식의 ‘스퀴즈런’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시간 야구 퀴즈 외에도 경기 중에 친구들과 채팅하고 응원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등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지난 해 7월 SK텔레콤은 A.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구성,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서비스 A. tv를 선보였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 채널’ 기능을 통해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보여준다.

    김용훈 SK텔레콤 A.추진단  CASO(Chief A. Service Officer)는 “오는 봄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야구팬들에게 에이닷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KT엠모바일, 봄맞이 120만원 상당 응모 진행...아이폰14 포함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봄 시즌을 맞아 다음 달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싱그러운 봄 나들이 필수템’ 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T엠바일은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후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봄을 앞두고 나들이와피크닉에 필요한 다양한 기프트 카드 및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박스는 연령별 선호 취향에 맞춘 40만 원에서 최대 120만 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이렉트 몰에서 통신비 1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봄 나들이 경품 박스는 ▲나들이 필수템 박스(10명): 애플워치SE 2+CJ 기프트카드 5만 원권+카카오T포인트 3만 원 ▲MZ 픽 유니크 아이템 박스(10명): 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드롭드롭드롭 피크닉 매트, 피크닉 체어+배달의민족 5만 원권 ▲봄 맞이 최신 IT기기 박스(1명): 아이폰14 옐로우 128GB로 구성된 3가지 박스 중 선택 응모 가능하며 당첨 시 사은품이 제공된다.

    4월 한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심 구매 후 월 통신비 1만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상품권(▲네이버 페이 포인트 ▲3대 마트 이용권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중 택일)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기존 고객이 친구를 초대하여 가입할 때마다 ▲1명 당 1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며(최대 5명까지) ▲3명 이상 초대 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 2잔’ ▲5명 이상 초대 시 ‘베스킨라빈스 케이크 교환권’을 추가 증정한다.

    한편, KT엠모바일은 어제부터 다이렉트 몰에서 스마트워치 등록부터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셀프 개통 서비스를 론칭하였다.

    KT엠모바일에서 출시한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LTE스마트워치’(월 7700원)는 매월 데이터 250MB, 음성 통화 50분, 문자 250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2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본격적인 4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이하여, 스마트워치 셀프 개통 서비스 론칭과 함께 다양한 봄 나들이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쉴더스, 시스코와 중소기업 사이버 위협 대응 협약 체결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시스코와 중소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쉴더스와 시스코의 이번 협약은 보안 전문성과 예산, 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2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63.6% 증가한 1045건이 접수됐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8.5%)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전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와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시스코가 진행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 Country Digital Acceleration)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방화벽 ▲스위치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설치운〮영관〮제에 대한 높은 가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선제적인 보안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전용 보안 서비스를 다년간 제공하고 있는 SK쉴더스는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환경에 맞춰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기반 최신 보안 장비와 국내 사이버보안 1위 SK쉴더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구축 확대를 돕는다.

    향후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CDA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동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너지 확장 및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전 세계 인터넷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 역량 확대 및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와 함께 중소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스코가 보유한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성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견중〮소기업이 보안에 대한 비용 및 관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월과금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정보, 영업 비밀, 설계도면 등의 데이터 보호는 물론 PC, 서버,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등 보안 가이드북을 주기적으로 발간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이 자체적인 진단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제1회 ‘라이즈 데이’ 개최

    스마일게이트는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제1회 라이즈 데이(Ris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즈 데이란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을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우수 참가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구성원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직무기반 스터디 ‘스마일학(學)’ 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4월에는 멘토링 플랫폼 ‘스마일그라운드’를 선보였다. 스마일그라운드를 활용하면 1:1 멘토링은 물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룹 멘토링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2021년부터는 매년 12월 ‘스마일 TOK(Talk Of Knowledge)을 운영 중이다. 스마일 TOK은 개인이 경험했던 성공 노하우를 정리해 타 구성원들이 업무에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발표하는 온·오프라인 세션으로, TED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동료들의 성공 비결이 축적된 스마일TOK은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만 5000회를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처럼 소통·공유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 구성원들이 공동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전문성 및 업무 역량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스마일게이트 인재문화실 실장은 “2023년에도 구성원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들을 위한 포상 제도도 마련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신이어마켙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만우절 이벤트’ 진행

    카카오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카카오톡 친구와 장난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물하기는 오늘부터 만우절인 내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만우절 특별 로고로 꾸며진 선물하기 화면과 재미있는 거짓말 쿠폰, 만우절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신이어마켙’과 협업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신이어마켙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브랜드다. 폐지 수거 등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선물하기는 신이어마켙 소속 시니어 파트너가 직접 그린 로고와 메뉴 이미지로 꾸며진다. 삐뚤빼뚤 그려진 손글씨가 선물하기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신이어마켙 할머니들이 만든 재미있는 ‘거짓말 쿠폰’을 선보인다. 김말엽 할머니의 ‘살 안 쪄 쿠폰’, 김화자 할머니의 ‘집에 가도 돼’ 쿠폰, 하옥례 할머니의 ‘대충 해도 돼’ 쿠폰 등이다. 카카오톡 친구들과 쿠폰을 공유하며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만우절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할머니∙할아버지의 훈훈한 덕담을 담은 스티커, 볼펜, 엽서, 마스킹테이프 등 랜덤 문구류 3종 패키지다. 패키지 상품 구매로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신이어마켙이 만우절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니어 파트너들에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박지혜 카카오 선물하기서비스팀장은 “만우절을 맞아 카카오톡 친구들과 유쾌하고 무해한 거짓말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며 “신이어마켙의 어르신들이 전하는 의미 있고 따뜻한 메시지가 선물하기 이용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카카오T, 앱 화면 '포털'형으로 새단장...통합검색 추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홈 화면과 통합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동이 필요할 때 ‘원하는 이동 수단을 불러주는 앱'에서 한 단계 나아가 목적지를 기반으로 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포털형 앱’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통합검색창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지난해 3월 도입한 ‘통합검색'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카카오 T 내의 다양한 이동 수단별 경로와 예상 소요시간, 비용을 확인하고 호출∙예약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통합검색 성능을 한층 강화해 카카오 T 홈에서 목적지 입력 시 집, 회사, 최근 목적지를 바로 선택하거나 자차로 이동 시 필요한 이동 수단만 골라서 볼 수 있는 ‘내차이용’ 필터를 추가했다. 또한 추천순∙최단 시간순∙최저 가격순으로 이동 수단을 정렬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이용자가 통합검색창에 해운대를 목적지로 입력하면 ▲비행기 ▲KTX ▲택시 ▲내비 ▲주차 ▲대리운전 ▲렌터카 등의 이동 수단별 이동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 보고 자차로 이동할지, 택시나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결정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카카오 T 홈 개편을 통해 기존 이동 수단 중심 이동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이동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택시가 ‘길에서 잡아타는 택시'에서 ‘불러서 타는 택시'로 택시 이용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한층 높이고 이동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출발 시간을 설정해 미래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과정도 편리해졌다. 통합검색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 내비게이션 등 각 이동 수단의 미래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운행정보'는 빅데이터 분석과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정보를 예측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검색 결과를 토대로 택시, 대리, 기차 및 시외버스 등 이용자가 원하는 이동 수단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홈 화면 하단에서는 현재 이용 중이거나 예약 중인 서비스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카카오 T에서 제공되는 여러 이동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체보기' 버튼도 추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는 단순 호출 앱을 넘어, 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두 담은 ‘이동 포털'로 진화해 왔다"라며 “이동을 위한 모든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SKT, 2030 벚꽃 명소는 ‘서도뚝’ 삼각벨트

    SK텔레콤은 AI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2030 청년들은 벚꽃 시즌에 ‘서도뚝’ 삼각벨트(서울숲-도산공원-뚝섬유원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 동안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40대는 동탄여울공원과 한국민속촌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산체육공원 ▲60대는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70대는 소요산과 보라매 공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30의 선호도를 분석하기 위해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수 두가지를 지표로 했다.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방문선호도를 기준으로, 2030은 서울숲과 도산공원·뚝섬한강공원을 가장 선호했다.

    서울숲에는 2030 방문자가 2만 6000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 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 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 9000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

    2030이 선호하는 서울숲과 도산공원과 낙산공원 등은 주변에 카페가 많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나, 2030이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주변인 만남과 높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문자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 8000명) ▲여의도윤중로(23만 8000명) ▲도산공원(11만 명) ▲뚝섬한강공원(8만 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 9000명)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낙산공원·도산공원 등 서울시내와 한강 주변의 공원을 선호했다.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한국민속촌, 임진각평화누리,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이 많았다.

    40대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한국민속촌, 화성시 개나리공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등 주거지 인근의 공원을 찾는 ‘집주변’ 형이 다수 보였다.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성시 화산체육공원, 시흥시 물왕호수, 군포시 반월호수 등을 많이 찾았다. 60대부터는 교외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60대는 김포시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안양예술공원을 선호했으며, 70대는 동두천시 소요산,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등에 집중됐다.

    방문자 수 기준으론 20∙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

    벚꽃 시즌에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장소도 따로 있었다. 방문자수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SK텔레콤 ‘지오비전퍼즐’이 활용됐다. ‘지오비전퍼즐’은 SK텔레콤의 위치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람들의 거주와 이동·체류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이다.

    지오비전퍼즐에서는 실시간 유동인구, 지하철혼잡도 및 쇼핑∙여가 장소혼잡도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혼잡도를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성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오픈하고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담당은 “S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오비전퍼즐’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