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테크 전문가 운용역 운용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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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등 자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연초 이후 3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상품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이후 41.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및 글로벌 지수는 물론 비교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당 펀드는 'FnGuide ElectricVehicles Value Chai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전일 기준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9.21%) ▲기아(8.47%) ▲LG전자(8.21%) ▲현대차(7.81%) ▲포스코퓨처엠(7.74%) 등이 있다.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운용역은 남경문 주식리서치부장이다. 남 부장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18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다.  

    남 부장은 "올해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됐다.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산업 선두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애플(4.90%) 등을 편입 중이다.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운용역은 곽찬 주식리서치부 수석이다. 곽 수석은 약 13년 경력의 테크 섹터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펀드의 수익률 또한 시장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실제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로 비교지수 대비 4.83%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6개월 7.36% 상승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곽 수석은 "연초 나스닥 중심의 상승 장세에서 성장성이 좋은 종목에 집중한 결과"라며 "챗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장기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집중 전략을 앞으로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