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4.25 종료…환율 15.3원 내린 1310.4원장중 원화 강세…코스닥‧선물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560선에 안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0.43%) 오른 2561.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3포인트 내린 2534.71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 상승세를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1억원, 345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4879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2670만주, 거래대금은 11조7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6%),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업(0.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2.22%), 의료정밀(-1.56%), 전기가스업(-0.49%), 건설업(-0.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3.48%),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에너지솔루션(1.53%), 삼성SDI(0.65%), 기아(0.58%), 현대차(0.35%),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3.69%),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우(-1.0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의 경기 침체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라며 "장중 원화 강세에 따라 코스닥과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3포인트(0.41%) 오른 894.2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9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38개로 집계됐다.

    전일 16% 넘게 떨어진 에코프로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6.25% 하락한 60만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결국 5.16%(3만3000원) 내린 6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72%), 천보(-1.1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스엠(6.83%), JYP ENt.(6.19%), 케어젠(5.05%)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3원 내린 1310.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