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4월 위스키·증류식 소주 매출 최대 58% 무료 멤버십 '주주클럽' 효과 톡톡… 2030 회원 39% 차지홈플러스, 프리미엄 소주 구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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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위스키 열풍에 이어 한국식 프리미엄 증류주 소비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20일 홈플러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2030세대 위스키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소주 매출도 같은 기간 58% 늘었다.

    같은 기간 전 연령 프리미엄 소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품진로 ▲화요 ▲느린마을증류주 ▲서울의밤 ▲원소주스피릿 브랜드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주류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선보인 무료 멤버십 서비스 ‘주주클럽’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주클럽은 지난 9일 기준 회원수 26만 명을 돌파했다. 주주클럽에서 프리미엄 소주 구매 경험이 있는 회원 중 2030세대 회원은 약 39%를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상품 출시에도 힘을 쏟는 중이다. 일품 안동소주의 경우 ‘일품 안동소주 40도(350㎖)’, ‘일품 안동소주 21도(350㎖)’, ‘일품 안동소주 17도(350㎖)’로 구색을 확대했다.

    오는 5월에는 100% 국내산 쌀과 지하 암반수로 발효한 증류식 소주 ‘명품 안동소주 라이트’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목 넘김이 좋은 알코올 도수 16.9도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신상품 출시와 품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