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규모 감소…일반회사채 줄고 금융채 늘어기업공개 전월比 22.5%↓…유상증자 실적 2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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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금액이 줄었으나 유상증자 발행 실적은 늘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체 발행 규모가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8조9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보다 1조3054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2491억원(11건)으로 전월(2381억원, 11건) 대비 110억원(4.6%) 증가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9건으로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1846억원으로 전월 대비 535억원(22.5%) 감소했다. 

    지난달 유상증자에 나섰던 기업은 2곳이었다. 이에 따라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645억원 증가했다.

    3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8조696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164억원(6.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4조7030억원(45건)으로 전월(8조4240억원, 74건) 대비 3조7210억원(44.2%)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19.2% 증가한 12조6740억원(19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전월 대비 82.4% 감소한 3160억원(3건)이 발행됐다. 

    반면 기타금융채는 35.2% 증가한 7조3880억원(161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4조9700억원(27건)으로 전월 대비 47.6% 증가했다.

    ABS 발행액은 37.9% 증가한 1조3193억원(7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18조1733억원으로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CP는 6.6% 증가한 31조3651억원, 단기사채는 34.2% 증가한 86조808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