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투자…연 4% 수준 무위험 금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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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투자하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지표 금리다.

    해당 ETF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매 영업일 발표되는 SOFR 금리가 복리로 쌓이는 식으로 산출된다.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를 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셈이다. 

    회사 측은 1영업일 기준의 초단기 금리로 복리를 쌓아가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총보수는 0.05%로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SOFR 상품은 통상 단기적인 미국 달러 파킹 용도로 활용되는 만큼 최대한 운용비용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확정기여(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 계좌에선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SOFR 금리까지 수취할 수 있어 유용하다.

    김 본부장은 "과거 미국 기준금리가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SOFR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전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며 연 4.8% 수준의 무위험 금리까지 수취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달러 금융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