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지원단, 기업 대상 교육·상담 진행"국내서 취득가능한 해외인증 30개 이상으로 확대"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중동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이 과천에서 '중동국가 기술규제와 해증인증 설명회'를 열고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중동지역의 기술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 복잡한 인증제도 등으로 인해 중동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이런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의 인증 전문기관과 함께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 전기전자 분야의 중동 'GSO 인증', 아랍에미리트(UAE)의 'ECAS/EQM 인증', 사우디아라비아의 'Saleem Program' 같은 인증제도와 선적 전 검사 등 중동 수출에 필수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상담부스도 마련해 중동지역 수출 기업에 전문가 상담, 정보 제공, 정부 지원사업 소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앞으로 중동지역의 할랄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해외인증지원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이 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와 우리나라 수출 플러스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품목을 30개 이상 확대하고,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